세이프인은 지난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특허청, 주관: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가상 소화기 장치를 이용한 입체 3D 시뮬레이션 가상 소화기 장치 체험 시스템으로 전국경제인엽합회장상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교회 화재사건이 있었는데 복도에 비치된 많은 소화기가 무색하게 소화기 사용법을 몰라 눈앞의 화마가 폭주하는 광경을 무력하게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잠시 후 도착한 소방차의 살수로 사무실과 중요 교회 자료들이 2차로 파괴되는 것을 보면서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법만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만인을 위한 소화기 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보고자 했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교육용 시뮬레이션 소화기 Fire-X는 실물 소화기를 활용, 실제와 동일한 외관과 무게로 제작되어 실감나는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실내 혹은 야외 어디서나 교육이 가능하며 모든 연령의 참가자가 게임을 하듯 즐기며 실전처럼 소화기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실제 화재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실내외 어디서나 1회 충전으로 5시간 이상 연속 훈련이 가능하다. 3분 이내로 신속하게 설치와 해체를 할 수 있고 외국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별도의 소모품이 불필요하여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하듯이 즐겁게 놀면서 다양한 화재현장을 체험하고 단계별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교육효과가 높다.

앞으로의 계획은?

교육용 시뮬레이션 소화기 Fire-X와 심폐소생술 체험 등 종합적인 안전체험 교육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이동 교육용 차량을 제작하여 찾아가는 국민안전체험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국민 안전 전문 회사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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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