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원에코텍(www.greenwater.co.kr)은 지난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특허청, 주관: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원형 여과판 및 이 여과판이 구성된 여과장치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케이원에코텍은 대용량의 물속에 포함된 미세 이물질까지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여과 처리할 수 있는 수질정화장치의 제조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본 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탱크식 여과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과재의 코팅 및 역세척이 자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여과장치를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중소기업청의 국가 R&D 기술개발 자금을 받아 서울과학기술대와 산학협정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다. 가압필터여과장치는 처리용량에 따라 수량을 늘리거나 줄여 적용할 수 있는 원형의 여과판과 여과판 사이에 여과포가 결합되어 장치가 구성된다. 여과포에 자동으로 코팅되는 여과재인 규조토의 기공에 의해 여과가 이루어지며 자동으로 주입되는 역세척수에 의해 여과포에 부착된 이물질과 여과재가 탈리되어 최초 상태의 여과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원형의 여과판은 고압으로 유입되는 물을 가장자리 사방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수충격에 의하여 여과판에 크랙이 발생할 염려를 줄이고 중간 격판이 상측으로 소정의 각도로 경사져 형성됨으로써 여과재가 일측으로 몰리지 않고 골고루 코팅되며 역세척 또한 용이하게 이루어진다.

현재 국내 특허등록은 물론 미국 특허등록과 녹색기술인증, 성능인증, 우수제품인증, 우수발명품 선정 등 공인된 인증을 받음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원형으로 이루어지므로 고압으로 유입되는 물이 분산되면서 수충격에 의한 크랙이나 깨짐을 방지할 수 있다. 빠른 처리속도로 대용량의 물을 처리하면서 물속의 부유물질의 제거능력이 탁월하고(제거효율 70~90%, 제거입자 0.5㎛~1㎛), 입자성 유기물질까지 일부 제거(BOD 제거효율 40~60%, T-P제거효율 50%, T-N 제거효율 10%)가 가능하다. 여과재의 주입 및 역세척이 자동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작업인력을 줄일 수 있고 역세척에 의해 항상 최초의 여과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여과효율이 일정한 장점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자사는 중수처리는 물론 우수처리, 하천유지용수 확보, 공업용수 재이용 등 다양한 수질정화분야에 적용하여 물의 재이용율을 높이는데 기여함으로써 물 부족에 따른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여러 물 부족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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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