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환은 지난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특허청, 주관: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조류추동형 발전모듈 및 이를 포함하는 발전장치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과거 바닷가 우리 고장에는 '어부들은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쓴다'는 말과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고기밥이 태어났다'는 말이 있었다. 나의 아버지도 5살에 바다에서 돌아가셔서 가족들이 많은 고생을 하였고 수력발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4조원 가치의 조류자원이 알려져 있고 산지가 많아 수력발전 환경이 좋은 곳이다. 한정에너지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 통해 쉽고 경제성이 높은 수력발전장치를 개발 보급하여 세상에 아름다운 빛과 안정적 소득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지구표면은 70%의 물로 이루어져 있고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 바다에는 조류/해류 막대한 에너지 자원이 있어 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온난화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되지만 낮은 경제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장치는 여러 가지 혁신을 통하여 간단한 구조로 어떤 환경에서도 쉽게 설치 가능하고 낮은 가격과 높은 효율로 수력을 이용해 전기 생산, 세상에 아름다운 빛을 제공, 전력판매를 통한 안정 소득원을 창출한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본 장치는 본체와 좌우 두 개의 수차를 두어 그 회전궤도를 겹치게 하여 블레이드 저항을 줄이고 전면 가름판에 발생하는 와류를 이용, 양력/ 항력을 사용해 고효율적이다. 낙차에 의한 위치/운동 에너지를 모두 이용, 횡축 회전으로 수면 노출 최소화 유량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가동하며, 장치 구성이 간단하고 쉽게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다. 수평축 수직축 또는 두 장치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고 급류 난류 등 범용성과 수력환경에 따라 다양한 수차(헬리컬/ 버티컬/ 반통형 등)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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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