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특허청, 주관: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용 고효율 균일 발열 시스템 및 그를 이용한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 방법으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996년 설립 이후, 400여 명의 전문 연구진과 300여 종의 첨단 연구시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철도, 대중교통, 물류 등 공공교통 분야의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통해 국가 및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수요 중심의 융복합 연구를 통한 철도기술의 신가치 창출을 목표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도시철도 및 경량전철시스템 연구개발, 차세대 대중교통시스템 연구개발, 철도안전, 표준화, 철도정책 및 물류기술 연구개발,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기술 연구개발, 철도, 대중교통, 물류 등 공공교통시스템 핵심원천기술 연구개발, 중소·중견기업 등 관련 산업계 협력·지원 및 기술사업화 등 세상을 바꾸는 미래교통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본 발명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용 발열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은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을 시공함에 있어,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 공용 발열시스템을 사용하여 터널라이닝 거푸집의 스킨 플레이트를 가열해서 터널 굴착면과 터널라이닝 거푸집 사이에 타설된 콘크리트의 초기 수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특히 외기 온도가 낮은 동절기 터널 시공기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는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용 발열 시스템 및 그를 이용한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 시공 방법을 제공한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본 발명에 따른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발열시스템을 적용하여 터널 콘크리트 라이닝을 시공하면, 콘크리트 초기 수화시간을 단축시켜 양생을 촉진하여 전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보온 양생과정에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난로나 열풍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콘크리트의 보온양생이 가능하다. 특히, 불균일 가열로 인하여 발생 가능한 균열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 본 기술을 적용했을 때 공사 기간의 단축으로 공사비 절감이 확인되었으며, 2020년 약 1,700억 원 이상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철도건설사 등과 접촉하면서 실제적인 기술적용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외부 전문 기술거래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기술판촉 활동, 한국 과학기술지주 등과 연계한 후속 연구개발 투자지원 등 사업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수행할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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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