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테크코리아는 지난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 특허청, 주관: 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전장인가 방식을 이용한 튀김장치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미라테크코리아는 2011년 5월 11일에 설립해 튀김기 개발에 전념하여 현재의 제품을 개발 및 완성하게 됐다. 본 제품은 오일의 산화방지와 절약 그리고 위생적인 튀김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튀김의 식감과 기존 튀김기의 청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제품이다.

고압의 전압을 일정한 공간에 발생시켜 주면 그 공간에 존재하는 물체 특히 육류, 생선, 야채 등에 존재 하고 있는 수분(물: H2O)의 분자 구조를 수소와 산소로 분리시켜 주려는 운동이 생기는 것을 전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장의 원리를 응용하여 전장을 형성시킬 수 있다면, 튀김요리를 건강한 먹거리로 공급할 수 있으며, 튀김 기름(오일)의 재사용이 가능하여 환경보호 효과도 있을 것이라 확신을 갖고 4년간 연구·개발해 전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획득했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세계 최초 전장(電場) 기능에 의한 튀김기'로써 6면에서 나오는 고압전기로 기존 튀김기에 어려웠던 균일하고 안정적인 조리, 튀김시간이 단축되며 오일의 안개(날리는) 현상 및 튀김 시 발생하는 가스가 자동으로 제거 된다. 튀김 재료 표면의 수분을 신속히(일반기기의 10배) 증발시켜 겉에 빠르게 막을 형성해주어 기존 오일에 비하여 2~3배 산화를 방지해준다.

또한, 튀김 시 오일에 음이온 발생과 재료에 오일이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6면체에서 발생하는 고압 파워로 열 침투력을 높여 짧은 시간에 재료 속까지 온도를 상승시켜 식재의 유분 흡수율을 저하시켜 준다. 식재료의 수분 유출 방지로 인하여 육즙과 식감이 살아 있다. 또한, 튀김 시 발생하는 냄새를 가스나, 수분으로 분해함으로써 기름 냄새 등이 최대한 방지되어 닥트 설치 비용이 절감된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오일이 산화되지 않아 장기 보존 및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튀김 재료(생선, 육류, 채소류 등)에 대한 냄새 전이가 안 된다. 오일의 저장 장치에 의한 청소 문제를 해결해준다. 오일(튀김기름)의 절약으로 기존 소비의 50% 절감 효과가 있다. 맛과 경쟁력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최근 트렌드인 '쿡 문화'에 맞춰 소비자들이 조리와 음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본 튀김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용유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수입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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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