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프로슈밍매니지먼트는 지난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 특허청, 주관: 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역류 차단 가능한 고체형 내부액과 이를 이용한 복합전극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본사는 싱크탱크 로터스컴퍼니그룹의 수질분석용 센서만 제조하는 특화된 업체다. 1999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는 수질센서 제조분야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나 산업체 등에서 제품을 양산할 때 수질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필요한 측정센서로 막대한 예산과 유지비용이 들어가는데 지금까지는 외국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제품 수명주기나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어 자체적으로 약 2년간 연구 개발하여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본 발명품은 수질을 측정하는 데 있어 수질의 PH 농도나 산화환원전위차 혹은 각종 이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복합전극을 고체형 내부액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본 발명품은 발전소의 수질관리, 수질 관련 사물인터넷 분야, 스마트 농장, 정수장, 하수처리장, 제약, 도금공정, 식품공정, 철강, 염색공정 등 다양한 수질공정 및 관리 분야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핵심 기술로 1907년 이후 당사가 유일하게 개발하여 고체형 전해질을 본 발명품에 상용화하여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가장 큰 특징은 전극 내부 전해질이 고체형이라 오염이 되지 않아 복합전극에서의 기준 전극을 보호함으로써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복합전극(PH, ORP, ISE 등 수질측정용 센 서)에 비해 수명이 2.5배 정도 늘었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계측기기와 호환이 되어서 범용성이 좋으며 온도와 압력이 높은 현장에서는 고체형 내부전해질로 인해 오염물의 역류로 인한 센서의 성능저하나 기준전극의 오염을 막을 수 있어 1907년 이후 기존 복합유리전극 방식에서의 모든 단점을 해결했다. 이로써 공공기관이나 산업체에 막대한 예산과 유지 비용 절감에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2015 제네바 국제발명품 대회에서 환경/에너지 분야 금상을 수상하고 또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수질센서 제조업체로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술을 더욱 연구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올리도록 힘쓸 것이며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할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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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