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유(대표 김형석, www.mobiu.co.kr)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 특허청, 주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휴대용 링거대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휴대용 링거대'는 병원 입원 환자가 수액을 투약 받으며 이동할 때 환자 어깨 상부에 착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수액을 고정한 상태에서 보호자의 도움없이 환자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되어 개발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휴대용 링거대는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의료기기 전시회로 독일에서 개최되는 'Medica 2015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모비유 김형석 대표를 만나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모비유(mobiu)는 mobile과 Utopia의 합성어로 '이동이 자유로운 편한 세상'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2000년부터 보건의료 전문지에서 약 10년 동안 기자로 근무하면서 국내 헬스케어 산업 전반 및 전국의 병원 등을 취재 다니면서 발명 아이디어를 착안하고 2011년 특허 출원 이후, 2012년 시제품을 생산하고 그 이후 약 3년 6개월 동안 제품 개선을 통해 현재의 '휴대용 링거대(Ver 4.0)'를 생산하게 되었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휴대용 링거대(Wearable IV Pole)는 병원 입원 환자가 수액을 투약 받으며 이동할 때, 환자 어깨 상부에 본 제품인 '휴대용 링거대'를 착용한 후 수액(IV Bag)을 고정한 상태에서 화장실, 계단, 병실복도, 엘리베이터 등을 보호자 및 간병인 도움 없이 환자 혼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되어 개발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휴대용 링거대는 디자인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2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Redd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휴대용 링거대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되어 안정성, 착용감 우수하다. 특히, 3중 소프트 패드를 적용하여 장시간 착용해도 어깨 통증이 없으며 제품 무게가 400g 초경량으로 가볍다. 뿐만 아니라 어깨 걸이를 대·중·소 사이즈별로 구비할 수 있어 다양한 체형에 착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휴대용 링거대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경쟁 제품이 없으며, 2015년 9월부터는 상반신 체형이 작은 환자(50Kg 미만)부터 상반신 체형이 큰 환자(100Kg 이상)들이 착용할 수 있는 3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큰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2015 Medica 에 참가하여 휴대용 링거대를 홍보해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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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