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론(대표 이상필, www.tesllon.com)은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 특허청, 주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압축 공기용 정화장치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압축 공기용 정화장치는 세계 최초로 2중 싸이클론을 적용한 수분제거기로 수분이나 오일 및 다양한 크기의 파티클까지 동시에 분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별도의 필터가 필요없어 필터가 막혀 유발되는 차압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압축공기용 정화장치는 유지보수 없이도 지속적으로 초기의 성능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으며, 필터에 축적되는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에 통과하는 공기를 오염시키지도 않는다.

테슬론 이상필 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유체 및 더 열악한 사용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 필터를 후속작으로 개발 중"이라면서, "내연기관 탄소저감장치에 접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테슬론 이상필 대표를 만나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는 경북테크노파크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실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2011년 대한민국 벤처 창업대전에서 전국 2,000개 기업 중 3위에 입상하는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본금 10억 원의 벤처기업이며, 현재에도 매년 수억 원의 투자유치와 국가 R&D 기술과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제품 및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기계 및 전자, 의료, 식품 등 모든 산업에 걸쳐 사용되는 압축공기는 응축수, 파티클, 오일로 인한 공압기기의 성능 저하와 고착 및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분 제거기, 오일 제거기, 파티클 제거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세한 틈으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은 엘리먼트에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오염이 진행될수록 엘리먼트는 깨끗하던 공기를 오히려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오염된 엘리먼트는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공기의 품질뿐 아니라 유량에서도 많은 손실을 일으킨다. 이러한 오염은 필터를 사용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필터 교환 시점 이전이라 하더라도 이미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세계 최초로 2중 싸이클론을 적용한 수분제거기 eSeparator는 수분이나 오일 및 다양한 크기의 파티클까지 동시에 분리하기 때문에 별도의 파티클 필터, 오일 필터가 필요없다. eSeparator는 원심력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분리하기 때문에 필터 엘리먼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eSeparator는 유지보수 없이도 지속적으로 초기의 성능을 유지하고, 필터가 막혀서 유발되는 차압이 없다. 그리고 필터에 축적되는 오염 물질이 없기 때문에, 통과하는 공기를 오염시키지도 않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다양한 종류의 유체 및 더 열악한 사용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 필 터를 후속작으로 개발 중이며, 이물질을 배출하는 오토드레인 부분에 있어서도 자사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의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장치를 연구 중이다. 필터 부문의 개발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개발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기술 및 노하우를 해당 제품의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는 내연기관 탄소 저감장치에 접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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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