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컨설팅(대표 이범근, www.energyconsulting.co.kr)은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주최: 특허청, 주관: 한국발명진흥회)'에 참가해 급탕가열장치를 선보였다. 이 기술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 현장에서 이범근 대표를 만나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는 20년 냉동공조 경력의 두 대표를 중심으로 신 재생에너지, 기계설비, EHP, GHP, 칠러 흡수식냉온수기, 자동제어 등 공조의 모든 것을 설계, 시공 운전, 제어 및 AS까지 ONE STOP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상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본 발명은 종래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열 히프 펌프 장치를 냉방으로 가동 시 열교환기를 통과하여 발생하는 지중 순환수의 상승을 단순히 지중에 냉각시켜서 재사용하는 종래기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버려지는 열원을 기계실의 급탕탱크로 연결하여 재사용함으로 폐열회수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높은 순환펌프의 양정을 기계실에서 순환시킴으로 순환펌프의 양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급탕가열장치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활용에너지 적용 기술•냉방 시 서울권 상수도의 원수 온도는 약 2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에 유입되는 원수 온도를 이용하여 급탕을 공급함으로써 시스템의 전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안정적인 사이클을 가진 중 온수 및 고온 히트펌프 복합 시스템 개발을 위한 지중열원의 유량 확보기술이 필요하다.

수상품의 특장점은?

국내의 에너지 소비량은 지난 85년 이후 연평균 10.3%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에너지 해외 의존도도 증가하여 2011년에 97%, 지난 2012년에는 무려 1,853억 달러를 에너지 수입에 사용했다. 이렇게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비해, 현재 주 에너지원인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은 지구 온난화 및 핵폐기물 등의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그 공급을 계속적으로 증가시키는 데에 강한 제약을 받고 있다.

에너지 수요면에서는 특히 대도시화와 신도시 증축을 통한 가정 및 상업용 냉난방/급탕 열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 생활의 쾌적성 지향에 따라 냉/난방/급탕 열소비의 급증에 기인하며, 앞으로도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건물에서의 에너지 사용량 및 각 용도별 에너지 사용형태를 분석하여 정책 및 기술개발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에너지를 생각하여 최선을 다하는 기업, 제품개발을 최고의 서비스로 생각하는 기업,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내용을 예측하고 미래 지향적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사업 계획을 통하여 향후 지열시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독보적인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적의 에너지 구성을 컨설팅을 통해 구현하여 최적의, 최소의 건물을 설계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한 '2015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전' 22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33개국 525점(국내 93점, 해외 32개국 385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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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