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앤(대표 김국제, 구 아이디어한)은 지난달 28일(금)부터 12월 1일(월)까지 4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태양 추종식 버티컬 블라인드’를 선보였다.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 현장에서 에이치케이앤 김국제 대표를 만나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발명 계기를 소개한다면?

지구에 도달하는 1시간 분의 태양에너지는 세계 연간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나 현재 그 활용은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정도로 미비하며 효율도 낮다.

에너지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사람의 인체에도 유익한 태양광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여 활용하고자 태양광의 입사각을 조절할 수 있는 블라인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Q. 수상품에 대해 소개한다면?

태양추종식 블라인드는 반사판을 2축(상하, 좌우)으로 자동 제어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태양광을 반사하는 장치로 태양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에너지 절감 및 건강, 위생효과가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태양광을 태양 방향으로 반사되도록 반사판을 조절하면 실내유입을 방지해 여름철 냉방효과 및 주변건물의 반사광 피해를 방지한다.

반대로 태양광을 실내방향으로 반사되도록 할 경우 실내 안쪽까지 복사열이 전달되어 난방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천장으로 반사하여 채광효과를 볼 수 있다.

Q. 수상품의 특·장점을 꼽는다면?

여름철에는 태양광을 차단하여 냉방비용을 절감하고, 겨울철에는 실내로 태양광을 유입해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태양열을 건물에서 흡수하지 않고 대기로 반사함으로써 도심 열섬현상을 제거하며, 사물인터넷 기능을 접목해 외출 중에도 실내온도 제어 및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기계적 장치가 단순하고 기존제품의 변형, 개량만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 없이 양산할 수 있다.

Q. 추후 계획과 포부는?

이 제품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조달청과 각 지자체에 우선 구매대상으로 선정 받을 수 있도록 인증기관을 통해 효과를 검증 받을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하는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우수발명품 및 국내 우수상표, 디자인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시관이 동시에 운영됐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96점과 ‘상표 디자인권전’ 150점, ‘서울국제발명전시회’ 723점, ‘생활발명’ 10점 등 총 900여 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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